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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국장급 중동협의회 20일 개최...쿠르드 자치지역에 100만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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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한·일 국장급 중동정책협의회가 20일 오후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에너지 자원 중동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여건이 비슷한 일본의 대처방안과 정보 등을 공유한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1차 한일 국장급 중동협의에 우리 측에서는 권희석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이, 일본 측에서는 우에무라 쓰카사(UEMURA Tsukasa) 외무성 중동아프리카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 양측은 이라크와 시리아 사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 이란 제재와 핵 협상, 리비아 사태 등 중동 정세와 그 전망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위기가 빈발하는 중동지역의 현안에 대해서 주요국들과 정보를 교환하고, 정책 공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추진이 된 것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시리아와 이라크는 극단주의자들이 발호해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 "두 나라 상황은 단 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운 만큼 일본의 대처와 지원방안 등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미 터키· 유럽연합(EU)과 중동정책협의회를 정례화했으며 지난 2월에는 한·아랍연맹 협의회, 7월에는 한·중국 중동정책협의회를 각각 개최했다.이에 따라 외교부는 하반기중 터키와 유럽에서 각각 정책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외교부 당국자가 유럽을 방문할 때 프랑스와도 중동정책협의를 갖는 방안을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와 별개로 과격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의 세력확장으로 난민들이 몰려들고 있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지역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기로 하고 1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산정책연구원의 장지향 박사는 쿠르드자치지역에는 한국석유공사 등을 비롯한 우리 기업들이 투자를 했고 우리 자이툰 부대가 주둔하는 등 한국과 많은 관계를 맺고 있는 곳인 만큼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고위공직자가 현지를 방문해 지지를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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